계시록 2장과 3장은 지상의 교회에 보낸 주님의 말씀이었다. 4장과 5장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상의 교회 모습을 보여준다. 4장은 절대 주권을 가지신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 5장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성취하신 어린 양 예수님께 경배하는 모습이다.
1. 보좌 위에 앉으신 성부 하나님(1-3)
1) 요한은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서 환상 중에 장차 마땅히 일어날 일들은 보게 되었다.
계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서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
계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성부 하나님의 모습: 계4: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1) 벽옥 jasper :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보석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성을 상징
(2) 홍보석 carnelian : 붉은 보석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상징
(3) 녹보석 emerald : 푸른 보석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상징
(4) 무지개: 노아 홍수 심판 이후 주신 언약의 상징
2. 보좌 주위의 24 장로들(4)
1) 하나님 보좌 주위로 24 보좌가 있는데 그 보좌 위에 장로들이 앉아 있었다.
계4: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1) 24 장로: 이스라엘 12 지파로 대표되는 구약 교회와 예수님의 12 제자로 대표되는 신약 교회를 대표하는 자들이다.
(2) 흰 옷: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은 자
(3) 금 면류관: 왕들이 쓰는 금관으로 24 장로는 다스리는 왕이요, 예배하는 제사장이다.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3. 보좌로부터 음성과 성령님(5)
계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1) 번개와 큰 음성과 뇌성은 하나님의 능력과 위엄을 상징한다.
출19: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4. 보좌 주위의 네 생물(6-7)
1) 보좌와 네 생물 사이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다.
계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1)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 깨끗하고 고결한 바다. 부정한 것이 접근할 수 없는 보좌
(2) 바다 Sea: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를 지내기 전에 몸을 성결케 하는데 사용되는 물을 담아두던 용기
2) 네 생물의 모습: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
계4: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비교; 사6:1-3)
계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5. 보좌 앞에서 경배하는 네 생물과 24 장로들(8-11)
1)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전능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신 최고의 하나님께 찬양(8)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2)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림(9)
3)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경배하는 24 장로들(10-11)
계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계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결론
지상의 교회는 전투하는 교회이다. 세상에서 영적 전투를 하다가 주일에 한 번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한다. 그러나 천상의 교회는 승리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교회이다.
천상에서는 날마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한다.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기대가 되는가? 아니면 지루할 것 같은가?
지상에서 예배의 기쁨을 누린 사람들이 천상에서도 예배의 기쁨을 누린다. 지상에서 예배의 승리자가 주님의 보좌 앞에 예배자로 설 것이다. 지상의 교회는 천국의 모형이다. 우리의 최종 상급과 영광은 이 잠시의 세상에서 어떤 믿음의 싸움을 싸웠느냐에 달렸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죽은 후 공동묘지가 아니라 주님의 보좌가 있는 영원한 천국이다!
골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