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심판)하지 말라(마7:1~6)
예수님의 산상 수훈 5~6장은 성도의 새 생활 원리를 제시한다. 7장에서는 천국 시민으로서 성도가 실천할 규범에 대하여 말씀한다.
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남을 비판하지 말아라(1)
1) ‘비판하다’-헬라어 ‘크리노’는 ‘정죄하다’, ‘심판하다’의 뜻이다.
2) 심판(審判)-審 살필 심 判 판단할 판, 批判-批 비평할 비 判 판단할 판
3)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고 마치 자신이 재판관인 양 함부로 정죄하지 말라는 뜻이다.
4)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공의로 판단하신 심판주가 되신다.
5) 자신도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정죄함으로 자신이 의인 인양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월권이요 교만의 죄악이다.
6) 남을 비판하고 심판하는 행위는 원죄의 결과이다.
2. 원죄의 결과는?
1) 하나님의 언약-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2) 사탄(뱀)의 유혹-창3:1-5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 아담의 범죄-창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4) 낙원에서 추방 이유-창3:22-24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5) 오직 하나님만이 선악을 알고 판단하신다. 그러나 원죄 이후 타락한 인간이 선악을 알고 판단하는 기능을 갖게 되었다.
6) 문제는 타락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악의 기준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기준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고 심판한다.
7) 모든 싸움과 전쟁은 원죄의 결과로 각자가 정당하고 옳다고 판단하는 데서부터 기인한다.
8) 그래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판단과 비판은 정당하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받게 된다.
♬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3. 인류의 첫 심판 사건(창4:1~8)
1) 가인의 분노-창4:3-5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2) 가인의 생각과 판단-하나님은 공평하지 않으시다. 아벨은 나쁜(evil) 사람이다.
3) 그 판단의 결과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고 얼굴의 안색이 변했다.
4) 하나님의 판단-창4:6-7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5) 가인의 범죄-창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6) 자신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일은 사람을 죽이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4. 예수님의 말씀
1) 마7: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2) 마7: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3) 마7: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4) 마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5) 마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6)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결론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가? 이 세상에서 공의롭고 완전한 심판을 하나님만이 행하시기 때문이다, 죄인의 판단과 심판이 완전하지 않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비판한다는 것은 사탄이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려는 행위와 같은 죄이기 때문이다.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2:1-2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결국 남을 심판하는 것은 바로 자기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내리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약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벧전3:10-11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