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개척한 마게도냐의 첫 교회이다. 빌립보 교회는 가난하지만 바울의 선교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교회를 사랑한다고 했고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했다. 그는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온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켰다. 바울이 말하는 예수의 심장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자.
1. 예수님의 심장은 자기 생명을 희생하기까지 사랑하는 것이다(1: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1) 이 말씀은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을 갖고 빌립보 성도들을 간절히 사모한다는 뜻이다. 바울이 얼마나 빌립보 성도들을 사랑했는가 알 수 있다.
2) 바울은 죄인중의 괴수인 자기를 변화시켜서 사도로 사용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빌립보 교인들을 주님이 자기를 사랑한 그 사랑으로 성도들을 사랑했다.
3) 인간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4) 사도 요한은 요3:16-17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게 하는 것으로 말씀했다.
5)사도바울도 롬8:38-39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말씀했다.
6)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자녀된 사랑이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다 그리스도 심장을 가지고 애쓰고 희생하는 동역자된 사랑이다.
2. 예수님의 심장은 자기는 낮아지고 하나님만 높이는 것이다(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했다.
1) 천사가 교만하여 하나님처럼 되려다가 타락해서 마귀가 되었고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마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2) 천사나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세워준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3)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것은 노력을 통하여 될 수도 있지만 신앙을 통해서 말씀의 옷을 갈아 입으면 겸손해진다.
4)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 자신의 교만과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회개하게 된다. 그러면 겸손해진다.
5)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 되시는 하나님이셨는데 타락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고자 사람으로 겸손하게 태어나셨다.
6) 이 사건을 예수의 낮아 짐, 즉 자기 비하라고도 하며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대표자로 죄악을 담당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기 위한 것이다.
7) 예수님의 이런 낮아지심을 알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낮아 지져서 겸손하게 살며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영광 돌리는 사람이 예수의 심장을 가진 자이다.
3. 예수의 심장은 죽기까지 복종하는 모습이다(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했다.
1) 여기서 예수의 심장은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낮아지신 심장이며 인간을 구원해 내기 위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복종하시는데 십자가를 서슴없이 짊어지시고 죽으신 심장이다.
2)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피를 공급해주시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을 찢어지고 피 한 방울까지 물 한 방울까지 쏟으시기까지의 고통을 참으시면서 복종하셨다.
3) 인간은 저마다 교만 미움, 불신, 부정, 온갖 죄악의 영적 심장 마비에 걸려 있다. 회복시키는 방법은 병든 심장을 떼어 내고 예수의 심장으로 바꾸는 것이다.
4) 예수님의 심장으로 바꾸어 지면 예수님을 진실하게 믿고 거룩한 행실을 하며 하나님께 모든 일에 영광을 돌리게 되고 순교하기까지 복음 전파 명령에 복종한다.
빌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5) 1:9-11절에서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며 기도한다고 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져야 의의 열매를 가득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결 론
예수의 심장은 겸손하게 낮아지고, 희생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면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이다. 성도는 예수님의 심장을 가질 때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 예수의 심장을 갖고 교회와 복음을 위해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