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의 정체성에 대한 패러다임(창26:1-18)- 오아브라함 목사(세계비전교회)
이삭의 정체성에 대한 패러다임(창26:1-18)
TV에 젊은 여성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얼굴은 분명 한국인인데 말은 영어를 원어민 사람처럼 한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 2세이다. 한국인 2세들은 언어만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미국사람 같이 한다. 겉모습은 한국인이고 내용은 미국인이다. 이들은 그들이 태어난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문제 중의 하나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이다. 나는 한국인인가? 이 나라 사람인가? 오늘 이삭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교포 2세로서 자신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었는가?
1.우상의 문화 속에서 정체성 문제 1)그 당시 가나안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었다. 2)문화 자체가 우상 문화이었고 모든 행사나 축제 때 우상과 귀신을 섬기는 풍습이 있었다. 3)언어가 다르고 다닐 만한 학교도 없었고 마음을 나누며 대화할 친구도 사귈 수도 없었다. 4)나는 누구인가? 이 땅에 주민과 함께 사는 사람인가? 아니면 영원한 이방인인가? 5)그 당시 세상 왕들과 권세자들, 무기를 가진 군인들이 항상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6)이방인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아내를 누이라 속여야 했고(창26:7), 추방을 당하고(창26:16), 애써 판 우물을 빼앗겼다(창26:20). 7)세상 문화에 적응하면서 비록 우상은 숭배하기만 통혼(혈연)도 하고 좋은 친구를 만들고 인맥을 쌓아 가면 살기가 편했을 것이다. 소위 서로 윈윈(Win Win)하면 살 수도 있었다.
2.이삭의 정체성에 대한 패러다임(Identity, ‘나는 -이다’) 1)나는 나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하나님의 언약의 아들이다(창21:5). 2)나는 이미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바쳐졌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다(창22:12). 4)나는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고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창25:5, 11). 5)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사람이다(창24:63, 25:21). 6)나와 내 후손을 통해서 온 천하 만민이 축복을 받는다(창26:1-5). 7)나는 백배의 축복을 받으며(창26:12), 창대하고 왕성한(계속 번창한) 거부이다(창26:13). 8)나는 축복하는 사람이다. 내가 축복하면 그대로 성취된다(창27:27-29, 히11:20). 9)나와 내 후손이 이 땅을 정복하고 이 땅에 메시야가 오셔서 우상을 심판하고 세상을 구원하신다! 3.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하는가? 1)부모의 신앙 교육을 통해서-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이삭에게 가르쳤다. 2)어머니 사라는 젖을 먹이면서부터 이삭의 정체성에 대해 주입을 시켰다. 3)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시작된 이 정체성 교육이 지금까지 유대인들의 가정에 흐른다.
결론 나는 누구인가?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의 빛이다! 너희를 통해서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받는다! 나는 하나님의 택한 자녀! 세계복음화의 일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축복의 사람! 믿음의 유산을 후대에 남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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