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9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1:1-8) - 오아브라함 목사(세계비전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1:1-8)
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은 해석하기가 어려운 책이다. 설교자들의 교단과 신학 배경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 설교하기 위해서 계시록은 접근하기가 쉬운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계시록을 공부해서 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오직 성령님의 인도와 도움을 기대하면서 한 걸음씩 안으로 들어가 보자. 많은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줄을 믿는다.
1. 계시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성경 전체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창세기는 구속사의 시작이고 계시록은 종말이다.
* 창세기 1-2장/ 계21-22장: 하늘과 땅을 창조(창1:8-9)-새 하늘과 새 땅(계21:1)
*에덴 동산(창2:8)-새 예루살렘(계21:2)
*생명나무와 생명수(창2:9, 10)-생명나무(계22:2) 생명수(계21:6)
2) 교회와 세상의 본질을 계시해 주는 말씀으로 바른 세계관과 영적 분별력이 생긴다.
3) 이단 사이비 집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 이단들은 계시록을 통해서 사람들을 미혹한다.
4)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말세에 대한 지식을 통해서 영적 분별력과 믿음을 키운다.
2. 계시록을 보는 관점
1)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겪는 상황과 싸움과 최후의 승리에 대한 영적 원리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계1:1-2). 목적은 교회를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세우기 위해서 기록되었다(계1:3).
2) 이 책은 계시의 책이다. 초대교회는 핍박을 받고 있었고 그리스도인들은 당혹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그들의 눈을 열어주기 위한 책이다.
3) 계시록에서는 계시를 전달할 때 상징(symbol)과 표징(sign)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였다.
4) 진리가 전달되지만, 시각적인 방법을 통해서 전달된다(인, 나팔, 대접).
5) 또한 상징적인 숫자를 사용한다. 7의 숫자가 54번, 일곱 머리, 일곱 눈,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12, 666, 144,000 등의 상징적인 숫자가 사용되었다.
6) 계시록은 교회에 교훈을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흥밋거리를 제공한 것이 아니다. 호기심이나 정치적 사건들에 관한 관심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7) 계시록은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해야 하는 일들에 대하여 그들을 위로와 위안, 교훈과 권면을 주고 그들을 지지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8)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서운 박해의 시기를 겪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그들의 신앙을 강건하게 하는 힘이 되기 위한 책이다.
3.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啓示)(1-3)
1) 계시의 전달;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천사-요한-계시록 기록(1).
2) 계시의 종류:
*일반계시: 창조된 하늘과 땅, 자연의 이치를 보고 창조주 하나님을 인식한다. 양심이나 역사를 통해서 선과 악을 구별한다. 그러나 일반 계시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특별계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꿈이나 환상, 음성이나 천사들을 통해서 구원의 길을 계시하신 것을 말한다. 특별계시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다(요1:14).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특별계시이다. 계시록은 속히 일어날 일들에 대한 계시의 책이다.
3)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계시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증거하였다(2).
4) 예언의 하나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와 그 가운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다(3).
4. 문안과 찬양(4-8)
1) 나 요한이 아시아 일곱 교회에 편지한다(4).
2) 사도 요한의 교회를 향한 축도(4-5)
# 성부 하나님: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 성령 하나님: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 성자 하나님: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3) 그리스도의 3 중직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
# 선지자직: ‘충성된 증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선지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온 세상에 선포하셨다. 순교자는 '증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martus에서 유래한 말이다.
# 제사장직: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속죄의 제물로 드려졌다.
# 왕직: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지금도 살아계셔서 온 교회와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 우리는 왕이신 그리스도의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벧전2:9).
4)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5-6)
5)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주님은 최후의 심판주로서 재림하실 것이다!
6) 계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세상 역사의 시작과 끝이 되신 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결론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예배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는 복 받은 자들이다. 그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복 받은 자들이다. 사도 요한이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던 초대교회를 격려하고 위로했던 이 말씀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에게 큰 위로와 축복의 말씀이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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